테니스의 역사가 깊은 영국
오늘은 영국 테니스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알아봅시다.

테니스란?
테니스(Tennis)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상대방 코트로 공을 넘겨 상대방이 공을 다시 넘기지 못하게 하는 라켓 스포츠입니다. 테니스는 개인전과 복식전이 있으며, 서브와 더블스 등의 규칙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테니스는 정신력, 기술력, 체력 등을 모두 요구하는 스포츠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기 도중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발휘하는 것이 승리의 열쇠입니다. 또한, 테니스는 매우 긴 시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스포츠로, 정신력 또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국 테니스의 시작?
게임의 기원은 12-13세기 프랑스 핸드볼 게임 "쥬 드 팜(jeu de paume)"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 여기에서 유래된 실내 라켓과 공의 복잡한 게임인 리얼 테니스(real tennis)가 탄생하였습니다. 이 옛날 게임은 아직도 제한적으로 즐겨지며, 영국에서는 대개 "리얼 테니스(real tennis)", 미국에서는 "코트 테니스(court tennis)", 호주에서는 "로열 테니스(royal tennis)"라고 불립니다.
전통적인 스포츠 리얼 테니스(real tennis)란?
리얼 테니스(Real Tennis)는 전통적인 테니스 게임의 원형으로, 중세 유럽에서 발전한 인도어 라켓 스포츠다. 프랑스에서는 "jeu de paume"(손바닥 게임)라고도 불린 이 게임을 기반으로 현재의 테니스로 발전하였습니다.
리얼 테니스는 원형의 코트에서 약간 곡선형의 벽면이 있는 공간 안에서 진행되며, 두 플레이어 혹은 팀이 경기를 펼치며, 서로 공을 넘겨가며 공을 허용된 영역 안에 넣어야합니다. 고도로 전문화된 스포츠로, 높은 기술 수준과 빠른 판단력이 요구됩니다.
리얼테니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지 않지만, 영국에서는 리얼 테니스가 전통적인 스포츠로 인정받아지며, 상당히 많은 리얼 테니스 코트가 유지되어 오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현대테니스인 잔디테니스 (Lawn Tennis)란 ?
월터 윙필드(Walter Wingfield)는 영국의 군인이자 스포츠 열광자로, 1873년 그는 라켓(racket)과 공을 이용하여 한 공간 안에서 테니스와 유사한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이 게임을 'Sphairistike'라 불렀으며, 1874년에는 이 게임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이 게임은 뒤이어 "잔디테니스 (Lawn Tennis)"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Wingfield의 기여는 Lawn Tennis 게임의 기본 규칙과 코트 크기 등을 확립하는 데 있었습니다. 그는 이 게임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광고를 하고, 이를 통해 게임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Lawn Tennis는 기존의 유럽 전통 스포츠에서 벗어나서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되고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잔디테니스 코트는 빠른 공을 유리하게 다루는 기술이 필요하며, 녹색 잔디 바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그러나 잔디테니스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비나 습기가 많은 날씨에는 그립이 잘 안 잡히고, 코트가 미끄러워 경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매년 잔디코트를 각별히 관리하고 유지보수를 해야합니다.
최초의 Lawn Tennis 대회는 1877년 7월 9일, 영국 런던 근교의 윔블던(Wimbledon)에서 열렸습니다. 이 대회는 이후 매년 개최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회가 되었으며, 현재는 그랜드 슬램 중 하나인 윔블던 챔피언십(Wimbledon Championships)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최초의 대회는 22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하였고, 이 대회에서는 싱글스 경기만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1879년에는 더블스 경기가 추가되었으며, 1884년에는 여자 경기도 추가되었습니다.
첫 번째 대회의 우승자는 스펜서 굿웨더(Spencer Gore)였습니다. 그는 대회 시작 전에 "이러한 게임은 대단히 지루하며, 이것이 영국에서 유지될 가능성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그러나 대회가 끝난 후 그는 "아니, 이제는 영국에서 유지될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잔디테니스 대회인 윔블던 챔피언십은 매년 열리면서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회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과거 영국 상류층만 즐기던 테니스는 영국에서 왜 인기가 왜 많을까?
테니스가 상류층 스포츠로 여겨지는 이유는 예전에는 재산이 많은 사람들만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도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공공 시설과 클럽이 많아졌기 때문에 일반 대중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에서 테니스가 인기 있는 이유는 오랜 역사와 전통, 그리고 엘리트적인 이미지 때문이기도 합니다. 영국은 테니스의 탄생지인 만큼, 테니스의 역사와 전통이 깊습니다. 특히, 윔블던 챔피언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이며, 영국 국민들은 이 대회를 매우 소중히 여깁니다. 또한, 윔블던 챔피언십과 같은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방영되는 텔레비전 방송으로 많은 이들이 시청하고, 이를 통해 테니스가 젊은 세대들에게도 매력적인 스포츠로 인식되게 되었습다.
또한 영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날씨가 추운 편이기 때문에 실내 테니스장과 야외 잔디코트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영국의 테니스 열풍을 지속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영국에서는 테니스에 대한 다양한 대회와 토너먼트가 열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테니스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높이고 있습니다.
영국의 윔블던 챔피언십?
윔블던 챔피언십(Wimbledon Championships)은 1877년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세계 최초의 오픈 테니스 대회 중 하나로 영국의 로얄 얼버트 홀(Royal Albert Hall)에 위치한 올 잉글랜드 클럽(All England Club)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 테니스 대회입니다. 테니스의 네 개 대회 중 하나인 그랜드 슬램 토너먼트(Grand Slam tournament)의 하나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기록적인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매년 7월 초부터 2주간 개최되며,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남자 단식 휠체어, 여자 단식 휠체어, 남자 복식 휠체어, 여자 복식 휠체어, 혼합 복식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쟁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그라스 코트(Grass court)라는 전통적인 경기장에서 열리며, 이는 테니스 코트 중 가장 오래된 타입 중 하나로 그라스 코트는 풀로 덮여 있어, 경기가 빠르고 볼을 굴리는 기술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 대회에서는 영국 국기인 브리트리쉬 그린(British green) 색상의 경기복을 입은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이는 영국의 전통적인 색상 중 하나이며, 대회를 방문하는 관중들도 그린 컬러의 의상을 입는 것이 전통입니다. 이러한 전통은 대회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고 특별하게 만들어주며, 매년 많은 팬들이 이러한 전통을 지켜가며 대회를 즐기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사랑받은 테니스 선수
영국은 테니스의 본고장이자 역사가 깊은 나라로, 많은 유명한 테니스 선수들을 배출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몇 몇은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영국의 테니스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프레드 페리(Fred Perry): 1909년에 태어난 프레드 페리는 영국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히며, 1933년부터 1936년까지 윔블던 챔피언십을 네 차례나 차지한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프레드 페리는 영국의 테니스 팀으로 출전한 데이비스컵에서 세 번의 우승을 이루었으며, 이를 달성한 최초의 영국인 선수입니다.
티모시 헨만(Tim Henman): 1974년에 태어난 티모시 헨만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영국 테니스의 중심 인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는 윔블던 챔피언십에서 네 차례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영국 테니스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앤디 머레이(Andy Murray): 1987년에 태어난 앤디 머레이는 현재 활약 중인 영국의 테니스 선수로 윔블던 챔피언십에서 2013년과 2016년에 우승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단식과 복식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앤디 머레이는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데이비스컵, 윔블던 챔피언십, 런던 올림픽 단식 세 부문 모두에서 우승한 선수로 영국 테니스 역사상 가장 성공한 선수 중 하나입니다.
버지니아 웨이드(Virginia Wade): 1970년대에 활약한 영국의 여자 테니스 선수로 1977년 윔블던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이는 20년간의 역사에서 영국 여자 선수로서 유일하게 이룬 우승입니다. 그녀는 또한 3회의 그랜드 슬램 우승, 4회의 그랜드 슬램 준우승을 기록하였으며, 영국 여자 테니스 역사상 가장 큰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테니스 역사상 많은 영국 출신의 유명한 선수들이 있으며, 그들은 영국의 테니스 역사와 함께 세계 테니스 역사를 빛내고 있습니다.
영국 테니스의 미래?
영국 테니스는 현재도 매우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이며, 매년 윔블던 챔피언십을 비롯한 다양한 테니스 대회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영국의 테니스 경기장과 클럽은 최신 기술을 도입하면서 선수들과 팬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여 영국 테니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 테니스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국 테니스 협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여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겪는 사람들이 테니스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또한, 영국 테니스의 미래를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영국 테니스는 여전히 매우 강력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래에도 영국 테니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스포츠 중 하나로 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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